우선 부산진구 국민체육센터에서 근무하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주차장과 관련된 불편 사항이 꽤 많지만,
당장 주차 공간을 늘릴 수 없는 상황에서
근무하시는 분이나 회원 모두 불편을 겪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제가 이용하면서 가장 답답했던 부분은,
4층까지 올라가서 주차할 자리가 없으면 다시 내려와야 하는 경우입니다.
이때 뒤에 오던 차량과 엉켜 통행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고,
아래 층에서 주차되어 있던 차가 나가면서 뒤따라온 차량이 먼저 주차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내가 먼저 왔는데 저 사람 새치기 하네 라는 마음도 듭니다.)
결국 1층으로 내려오면 이미 다른 차들이 들어와 있어, 저는 다시 줄을 서야 합니다.

그 뒤 차들이 올라가면서 제 차례가 되면,
올라가서도 자리가 없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습니다.
이유를 보니, 경차 자리에 있던 차량이 나와 일반주차 자리로 옮기는 경우를 몇 번 목격했습니다.
또한 2층, 3층, 4층에서 대기 중인 차량도 있기 때문에,
차가 내려왔다고 해서 자리가 비었는지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이렇게 반복되면 결국 다시 뒤로 줄을 서야 하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저는 주차 문제 때문에 운동 시작 40분 전에는 센터에 도착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르락내리락하다 주차를 못 하고 돌아간 적도 있습니다.
운동을 마치고 나올 때는 직원분들이 안내해 주시지만,
제가 오는 시간대에는 안내해 주는 분이 없어 불편함이 큽니다.

해결 방안으로, 주차장 입구나 내부에 모니터를 설치해
2~4층 주차 공간을 확인하고,
차량이 한 대씩 차례대로 올라가도록 한다면,
먼저 온 회원과 늦게 온 회원 간의 불필요한 갈등도 줄일 수 있고,
근무하시는 분들도 밖에서 힘들게 안내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센터 운영하시면서 다양한 방법을 고민해보셨겠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제 의견을 한 번 전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