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의소리(민원)

지난 주 금요일 제가 겪고 느낀 사항에 대해 문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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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정 (yyrosey) 댓글 1건 조회 1,621회 작성일 23-02-21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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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녁 8시반 수영회원입니다.

제가 지난주 금요일에 있었던일에 대해 말씀드릴려구요.

8시반에 어린 학생2명이 다니고 있던데 그 중에 한 명이 제가 샤워 후 탈의실로 나오는데 핸드폰을 들고 보고 있더라구요.

그런데 그 자세가 핸드폰으로 거울셀카를 찍듯 보고 있어서 처음에는 사진을 찍나 싶었습니다.

설마 카메라는 아니겠지 핸드폰 보는 자세가 특이했지만 원래 그런가? 했습니다.

그런데 그 자세로 핸드폰을 계속 보고 심지어 핸드폰을 들고 샤워실과 탈의실을 몇번이나 왔다갔다하더라구요.

옷을 다벗고 있는 저로서는 굉장히 불안하고 불쾌했습니다.

자리를 옮길까 했지만 사방이 거울이어서 의미가 없을 듯했고 옷을 입을까 해도 그 핸드폰 카메라를 지나가야 하겠더라구요.

잠깐 보다가 말겠지 했는데 그렇지도 않고 샤워실과 탈의실을 왔다갔다하는 것도 핸드폰을 그 자세로 보는 것도 멈추지 않고 계속하길래

결국 제가 저기요 핸드폰 계속볼꺼예요? 라고 물었고 그 학생이 액정 화면을 왔다갔다 보여주면서 아무것도 안해요 라고 하더라구요

화면보여주면서 왔다갔다할 때 카메라로 잠시 전환도 됐었지만 직접 확인한 바는 없으니

제가 아무것도 안하는 건 아는데 여기 다들 다 벗고 있는 탈의실이고 카메다가 왔다갔다하는게 제가 좀 불쾌해서요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핸드폰을 바닥에 탁 소리가 울릴정도로 집어던지더라구요 분이 안풀렸는지 한번 더 들어서 같은 행위를 반복했구요

뭐 여기까지는 어린 학생이라 그럴 수도 있지 하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이후 머리를 마저 말리고 옷을 입으러가고 있었는데 제 뒤통수에 들리는 말은 놀랍게도 X발 씨X 이었습니다.

옆에 있었던 다른 친구는 나도 뒤에서 같이 째려봤다. 라며 들으라는 듯 대화를 하더라구요

근데 저와 대등한 어른이 아닌 어린 학생이라 제가 뭘 더 이상 하는게 좀 아닌 거 같아서 그냥 말을 말았습니다.

다른 회원분 말로는 평소에도 샤워실이며 탈의실에서 그렇게 욕을 많이 한다고 하더라고요.

다른 건 다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이 X발 씨X 이 아무리 생각해도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이게 즈네들끼리하는 추임새라 해도 듣기 싫은데 사람을 향한 거라면 더더욱 이해할 수 없습니다.

왜 우리는 이런 듣지 않아도 되는 육두문자 소음을 들어야 합니까?

만에 하나 그 쌍욕이 저를 향한게 아니라고 칩니다. 그러면 그 공공장소에서 여러 사람이 있는 곳 한 가운데서 그렇게 쌍욕을 해대는 것도 아니지 않나요?

핸드폰 카메라에 대한 경고문이 여기저기 붙어있었음에도 그 경고문 바로 앞에서 그렇게 행동하고 있는 학생 그 학생의 행동이 잘못된겁니까?

아니면 그 행동에 제 몸 노출에 대한 불안함을 느낀 제 지적이 쌍욕을 들어야 할 만큼 잘못된걸까요?

제가 센터에 묻고 싶은 것은 중학생이상이면 성인반수업에 들어 올 수 있다고 알고는 있습니다. 종종 다른 학생들과 수업도 같이 했었구요

그런데 이렇게 통제되지 않는 행동을 하고 통제할 수 있는 어른도 없는 이런 상황을 겪고 나니

그냥 보아 오던 보통의 일들이 이제는 좀 다른 시선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제가 좀 늦게 씻고 가는 편인데 이 학생은 늘 더 늦게 나가더라고요.

제가 하루는 분실한 물건이 있어 찾고 하느라고 10시넘어 간적이있는데 10시넘어서 그 어두운 산길을 걸어내려가고 있는 걸 봤습니다.

이 늦은 시간까지 있는 것도 저는 좀 이상해 보입니다. 보통의 학원이라면 학원버스가 집 바로 앞까지 내려줬겠지만 이곳은 그런 보호장치도 없지 않나요?

방학이라 오는 것 같은데 꼭 이런 어린 여학생들을 보호자도 없이 이 늦은 시간까지 수강을 받아야 합니까?

어른들도 자리가 없어서 대기 순번을 받고 있는 걸로 아는데 이런 위험 요소를 안고 가야 할 이유가 있을까요?

보호자와 함께 수강을 받던지 시간조절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해결할 문제도 선생님들이 해결가능한 문제도 아니라 생각되어 게시판을 통해 센터에 문의 드립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해결책이 있는 답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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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자님의 댓글

관*자 작성일

안녕하세요 부산진구 국민체육센터 입니다.
현재 회원님께서 수영강습을 듣는 직장인수영반은 청소년이상 부터 입장이 가능한 반입니다.
탈의실내에서 핸드폰 사용 금지 안내문이 붙어있지만, 일부 사람들로 인해 탈의실 및 샤워실 이용에 불편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안내문 안내로 끝나는 것이 아닌 직원들이 수시로 탈의실 및 샤워실에 들어가 핸드폰 사용에 대해서 안내를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회원님께서 걱정 하시는 야간범죄 취약 지역에 관해서는 현재 일선 파출소 및 경찰서에 등록이 되어있으며, 순찰 강화요청 조치를 하겠습니다.